코스피가 0.27% 밀려 6,870선에서 끝난 9월 29일 저녁, 알상무는 「미래를 모르는 뉴타입」(41분 43초)에서 "현금을 많이 가지고 계신 분들은 삼성전자랑 하이닉스를 10% 정도 담아 놓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했어요. 미국과 이란이 갑자기 휴전하면 주식이 크게 오를 텐데, 그때 혼자 덜 먹는 위험을 막아 두자는 뜻이에요. 그는 이것이 매수 추천도, 롱(상승 베팅) 전환도 아니라고 여러 번 선을 그었어요.

9월 22일 그의 규칙은 "휴전이 나오면 현금의 50%는 아까워도 따라 산다"였어요. 이번에는 휴전이 나오기 전에 작게 먼저 발을 들이는 쪽으로 한 걸음 옮겼어요. 9월 30일은 3분기 마지막 거래일이고, 그는 이날이 "고만고만하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봤어요.

제목의 '뉴타입'

뉴타입은 만화 「기동전사 건담」에서 남보다 먼저 위험을 느끼는 사람들을 부르는 말이에요. 그는 방송 중간에 "저는 제 의견조차도 믿진 않는다", "당장 주식이 어떻게 될지는 잘 못 맞춘다"고 하면서도 "위기를 잘 감지하는 능력은 있다"고 했어요. 가격은 모르지만 위험의 냄새는 맡는다는 말이 제목과 겹쳐요.

방송은 이렇게 흘러가요

9월 29일 한국장이 끝난 뒤 녹화한 '지표추적자' 방송이에요. 자동 자막을 기준으로 정리했어요.

외국인은 이틀 동안 6조 원을 팔았어요

그는 외국인이 본장에서 약 2.9조 원, 시간외까지 약 3조 원을 팔아 월요일 3.3조 원과 합쳐 "이틀간 6조 판 것"이라고 했어요. 한국거래소 집계를 전한 기사로는 이날 외국인 순매도가 3조801억 원이고, 개인이 1조5,013억 원을 사서 받았어요. 그는 분기 말인 30일에도 외국인이 살 가능성보다 팔 가능성이 조금 더 높다고 봤어요.

코스피는 '쫄리는' 자리, 닛케이는 '두근거리는' 자리

코스피는 장중 1% 가까이 밀리다 막판에 되돌렸어요. 그는 지수가 21일 이동평균선(최근 21거래일 평균 가격)에 붙어 있어 완전한 하락 추세는 아니라고 했어요. 다만 30일에도 빠지면 21일선과 61일선을 한 번에 뚫고 내려가는 것이라 "쫄린다"고 했어요. 일본 닛케이225는 가격 선들이 삼각형으로 모이고 있어, 한국이 쉬는 다음 주 안에 위든 아래든 방향이 난다고 봤어요. 그는 이 모양을 "두근거리면서 보고 있다"고 했어요.

"금리가 제일 난리 났다"

원자재와 환율은 조용한데 금리가 제일 시끄럽다는 게 이날 진단이에요. 미국 10년 금리는 방송 시점 5.23%, 장중 최고 5.27%였고, 다다음 주에 미국 장기 국채 입찰이 다시 시작된다고 짚었어요. 호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4.6%로 올린 일도 꺼냈어요. 호주 기준금리가 한국 3년 국채와 일본 30년 국채 금리보다 높은데 호주 달러는 오히려 약해진다며 "외환과 금리는 오묘한 동네"라고 했어요.

한국 금리는 반대로 봤어요. 기준금리와 3년 국채 금리가 100bp(1%포인트)나 벌어진 건 드문 일이고, 한국 시장은 이미 인상을 많이 반영해 단기 금리가 오히려 내려갈 수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3년 국채가 4% 안팎이면 은행 예금보다 낫고 금리가 급락하면 차익도 난다며 "슬슬 채권을 담을 때가 됐다"고 했어요. 증권사 RP(환매조건부채권, 고객 돈으로 국채를 사서 그 이자 차이를 버는 상품)의 구조도 예로 풀었어요.

오라클과 채권 부도 보험료

오라클은 140달러 아래로 내려왔고, 차트 모양만 보면 하루 10%쯤 빠져 120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했어요. 그가 신기하다고 한 건 시장이 여러 얼굴로 갈라진 모습이에요. 주식은 AI가 돈을 번다며 사상 최고 근처에 있고, 채권은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고, 부도에 대비하는 보험료(신용부도스와프, CDS)는 비싸지고 있다는 거예요.

"제 말에 신뢰를 보내지 마세요"

그는 이날 금융당국 관계자도 온 한 증권·금융 포럼에 다녀왔다며, 유튜버인 자신이 주제넘게 말한 것 같아 후회했다고 털어놨어요. 자기 말은 "저렇게 생각하는구나" 정도로 봐 달라고 했고,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금리 상승 압력이 센 시대라는 것 정도라고 했어요. 본인은 트럼프 대통령, 미국 중간선거, 국내 정치, 운용업계 조사처럼 볼 게 너무 많아 "좀 빠져 있는 스탠스"라고 했어요.

휴전 뉴스 한 줄에 움직인 장 막판

코스피가 장 막판에 반등한 이유로는 이란이 카타르 중재로 미국과 실무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는 로이터 보도를 들었어요. 트럼프 대통령은 부인했고, 이런 뉴스는 "한 시간마다 나온다"고 덧붙였어요. 여기서 나온 결론이 10%예요.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까지 휴전하지 않았으니 안 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냥 해 버릴 수도 있으니", 현금이 많은 사람은 삼성전자 27만 원대, 하이닉스 170만 원대에서 조금 담아 두자는 거예요. 그는 이를 "숏을 헤지(손실 대비)하다 보니 롱이 된 것"이라고 표현했어요.

이번 주 전략: 현금 40%, 많이 빠지는 날 사기, 6,400

전략은 일요일에 말한 그대로라고 했어요. 코스피 6,870은 그가 잡은 구간의 아래쪽에 예상보다 빨리 온 것이라고 봤어요. 현금 40% 유지는 그대로 두되 전술적으로 조금 살 수도 있고, 수~금요일에 많이 빠지는 날 사는 편이 성과가 더 좋을 거라고 했어요. 운이 나빠 6,400까지 가면 "레인지 하단이니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도 했어요. 논란종결표(9월 20일부터 그가 자기 방향 전망을 적어 두는 표)는 금리는 계속 오르고, 코스피는 연말에 지금보다 높고, 이번 주 단기는 중립이라고 다시 확인했어요.

방송 속 숫자 맞춰 보기

항목알상무 발언독립 확인판정
외국인 순매도본장 약 2.9조 원, 시간외 포함 약 3조 원, 이틀 약 6조 원3조801억 원. 9월 28일 3조2,263억 원과 합치면 약 6.3조 원 일치
코스피·코스닥6,870, 8496,870.81(-0.27%), 849.80(+0.38%)일치
원·달러1,357원주간 종가 1,356.7원일치
국채 3년4.07%, 기준금리와 100bp 차이4.076%(-4.3bp), 기준금리 3.00%와 약 108bp 일치
호주 기준금리4.6%로 인상, 매파적으로 더 올릴 수 있다고 함4.35%→4.60%, 만장일치, 필요하면 추가 인상. 다만 총재가 동결도 검토했다고 해 한국 금리는 내림 수치 일치, 어조는 절반만
미국 10년 금리5.23%(장중 5.27%), 한국 저녁 기준뉴욕 마감 5.281%(+4bp), 30년물 장중 5.6% 돌파 방송 뒤 더 오름
WTI93.39달러, 100달러 다시 넘으면 충격뉴욕 마감 89.38달러(-3.48%), 사우디 홍해 수출 재개방송 뒤 크게 내림
미·이란 협상 보도카타르 중재 실무 협상, 트럼프는 부인아라그치 외무장관의 카타르 중재자 회동 확인. 미국은 핵 문제 없이는 합의가 없다는 입장 일치
삼성전자반등해 60일선 지킴, 넥스트레이드 27만3,500원본장 +0.93%방향 일치
외국인 2년 누적 순매도192~194조 원에서 200조 원공개 자료로 확인하지 못함미확인

시장 수치는 대부분 맞았어요. 방송 뒤 미국 금리는 더 오르고 유가는 크게 내렸는데, 이 엇갈림 자체가 그의 진단을 뒷받침해요. 아래 논평에서 다시 짚어요.

오라클은 에이전트형 AI 제품 'Fusion Claw'를 공개한 9월 29일(현지) 하루 3.91% 올랐고, 거래량도 3개월 평균보다 35%쯤 많았어요. 영상 댓글에는 "오늘 오라클 무섭게 오르는 거 보고 시장을 이해하기를 포기했다"는 반응이 달렸어요.

그가 걸어 둔 규칙은 지금 어디쯤인가

규칙기준9월 29일 종가 6,870.81 기준
돌파 때 더 싣기 (9월 22·28일)7,200+4.79%
첫 추가 지점 (9월 28일)7,000+1.88%
새로운 시장 경계 (9월 28일)6,500이 깨지면-5.40%
레인지 하단, 살 기회 (새로 나옴)6,400-6.85%
휴전 대비 (새로 나옴)휴전 전, 현금 많은 사람은 삼성전자·하이닉스 10%쯤휴전 없음. 미국은 핵 문제가 먼저라는 입장
휴전 규칙 (9월 22일)휴전이면 현금의 50%아직 켜지지 않음
논란종결표 S&P500 중기 '하락'9월 30일 종가가 약 7,650.70(9월 18일) 아래 9월 29일 7,670.84. 약 0.26% 넘게 더 빠져야 맞아요

논평

10%는 예측이 아니라 보험이에요

그의 계산은 비대칭이에요. 휴전이 없으면 10%어치가 조금 더 빠질 수 있어요. 휴전이 오면 현금만 든 사람은 크게 오른 가격을 쫓아가야 해요. 그래서 작게 미리 들어가 두는 거예요. 크기가 작고 이유가 분명해서, 9월 28일에 "외국인이 팔 때는 적극 매수를 미루고 사고 싶은 돈의 5분의 1씩 나눠 사라"고 한 말과도 부딪히지 않아요. 가격도 그가 말한 대로 지난주보다 낮아요. 삼성전자는 추석 전 마지막 거래일인 9월 23일 28만5,500원이었어요.

휴전 가능성 자체는 아직 낮아요. 미국 당국자는 대화가 "긍정적이고 건설적"이라면서도 핵 문제가 다뤄지지 않으면 합의는 없다고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이란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절했어요. 그 역시 "지금까지 안 했으니 안 하겠지"라고 했어요. 그러니 10%는 휴전을 점친 게 아니라, 점이 틀렸을 때를 대비한 보험으로 읽는 게 맞아요.

하루 전에 스스로 비판한 모호함이 돌아왔어요

9월 28일 그는 "모호하게 쓰면 다 맞는다", "돈 버는 데 아무 소용이 없다"며 자기 자료의 문장을 깎아내렸어요. 그런데 이날 전략 대목은 "조금만 사자, 아니다, 살 수도 있다, 내일 생각하겠다"로 흔들렸어요. 10% 대목에서는 본인이 "무슨 말을 내가 너무 애매하게 얘기하나"라고 묻기도 했어요. 금액(10%)과 종목(삼성전자·하이닉스)은 분명했으니 절반은 지켰어요. 언제 사는지, 틀렸을 때 어디서 멈추는지가 빠진 건 아쉬워요.

하단이 둘이에요, 6,500과 6,400

9월 28일에는 "6,500이 깨지면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고 했어요. 하루 뒤에는 "6,400까지 가면 레인지 하단이니 좋은 기회"라고 했어요. 앞의 말은 경고이고 뒤의 말은 살 자리예요. 새 국면이 열려도 구간 바닥에서는 나눠 사겠다는 뜻이라면 둘이 꼭 모순은 아니에요. 하지만 지수가 6,450쯤에 온 날 시청자는 어느 규칙을 따라야 할지 헷갈려요. 6,400은 그가 9월 17일에 잡았던 구간 하단 6,384와 거의 같은 자리이기도 해요.

금리 진단은 그날 밤 맞았고, 오라클 차트는 빗나갔어요

방송 몇 시간 뒤 미국 30년 국채 금리가 장중 5.6%를 넘어 2002년 6월 이후 가장 높아졌고, 10년 금리도 5.281%로 올랐어요. 같은 날 유가(WTI)는 사우디의 홍해 수출 재개 소식에 3.5% 떨어졌어요. 유가가 내렸는데도 금리가 오른 거예요. "원유는 조용하고 금리가 제일 난리"라는 그의 진단 그대로예요. 아시아경제는 장기 금리가 오르는 배경으로 재정지출과 함께 AI 투자를 위한 기업들의 대규모 차입을 꼽았어요. 그가 9월 28일 방송에서 내세운 가설, 곧 초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이 돈을 끌어가 금리를 밀어 올린다는 이야기와 같은 방향이에요.

오라클 차트 해석은 몇 시간 만에 반대로 갔어요. "당장 주식이 어떻게 될지는 잘 못 맞춘다"는 본인 말을 그날 밤 시장이 확인해 준 거예요. 그래도 그가 짚은 신용 쪽 걱정은 하루 반등으로 지워지지 않아요. 오라클 데이터센터에 묶인 부채 180억 달러가 스트레스 수준에서 거래된다는 보도는 9월 24일에 이미 나왔어요. 그의 말은 가격 신호보다 위험 신호로 들을 때 더 쓸모가 있어요.

한국 국채 권유는 근거가 있지만 조건이 붙어요

3년 국채 금리 4.076%와 기준금리 3.00%의 차이는 약 108bp예요. 시장이 앞으로 몇 차례 추가 인상을 이미 가격에 넣었다는 뜻이라, 그의 말대로 한국은행이 멈추면 단기 금리가 내려갈 여지가 있어요. 반대로 한국은행이 더 올리거나 미국 금리가 계속 뛰면 채권 가격도 떨어져요. 3년 만기 국채는 금리가 0.5%포인트 오르면 가격이 1.4%쯤 빠져요(Foreground 계산). 1년 이자 4%로 메울 수 있는 크기예요. 그가 말한 '채권을 담을 때'는 만기까지 들고 갈 수 있는 사람에게 더 맞는 말이에요.

"믿지 마세요"는 되풀이되는 당부예요

그는 9월 18일 방송에서도 시청자에게 "너무 많은 믿음을 주지 마라"고 했어요. 이번에는 포럼 경험까지 더해 더 분명해졌어요. 댓글에도 "알상무 영향력 그 정도 아닐 수 있다, 하고 싶은 말 편하게 하셔요", "어려운 금융 언어를 쉽게 설명해 줘서 보는 것"이라는 반응이 올라왔어요. 그가 방송 끝에 권한 것도 가격 맞히기가 아니라 매일 같은 순서로 지표를 훑는 습관이에요. 1년쯤 보면 글로벌 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감이 온다고 했어요.

이 영상의 값과 시사점

이 방송은 큰 뉴스가 없던 날 운용역이 무엇을 점검하는지 보여 줘요. 외국인 수급, 지수의 이동평균선, 금리, 시장 밖 뉴스를 차례로 훑은 뒤, 가장 큰 변수인 휴전이 어느 쪽으로 터져도 버틸 수 있게 포지션을 살짝 조정해요. 예측보다 대비에 가까운 사고방식을 41분 안에 따라가 볼 수 있어요.

시사점은 셋이에요.

  1. 9월 30일 분기 말은 그의 말대로 한쪽으로 크게 움직일 수 있는 날이에요. 외국인이 사흘째 3조 원 안팎을 팔면 7,000 위에서 더 싣는 규칙은 더 멀어지고, 많이 빠지는 날 조금씩 사는 규칙이 먼저 켜져요.
  2. 미국 쪽 다음 시험은 30일 근원 PCE와 GDP 확정치, 10월 2일 고용지표예요. 논란종결표의 S&P500 중기 '하락'도 30일 종가로 판정돼요.
  3. 한국이 10월 5일과 9일에 쉬는 동안 닛케이의 방향이 정해질 수 있다는 관찰은 연휴 중 해외 시장을 챙겨 봐야 할 이유예요. 그는 이 휴장 때문에 한국 시장에 보수적인 포지션이 나온다고도 했어요.

바로 들어 볼 구간

현금을 많이 들고 있어 휴전 뉴스가 신경 쓰인다면 31분 31초부터, 금리가 왜 이렇게 안 잡히는지 궁금하다면 13분 2초부터 이어서 들어 보세요. 10% 보험이 쓸모 있었는지는 휴전 소식과 분기 말 종가가 먼저 답해 줘요.

확인하지 못한 것